일단은 미네랄타운 중




"…………

…너. 끈질겨……"


봄에 연못에 오이를 드랍하면 나오는 캇파. 꼭 오이를 드랍해야만 나오고 봄 이외의 다른 계절에는 나오지 않는다

캇파와의 결혼 조건을 만족시키려고 리플레이를 하고 있는 거지만.. 생김새를 보면 별로 캇파와 결혼을 하고 싶지는 않을 듯

다만 그래도 꾸준히 오이를 주워다 바치는 이유는 10개쯤 드랍하면 주는 특수 아이템을 획득해야만 하기 때문에(!)


"듀크는 자기가 집에서 만든 와인을 다트에게 팔고, 그걸 또 주점에서 돈을 내고 마시고 있어…

그건… 좀 이상하지 않아―?"


확실히 이상하지

전부 찍지는 않았지만 의외로 다채로운 스크립트 패턴을 보여주는 제프

듀크와의 악연을 기반으로 해서 나오는 시츄에이션이 많은데 그건 추후에-3


"빰빠라밤―.

드디어 만보계의 걸음수가 10000보가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그것 뿐이야. 특별히 뭔가 선물이 있었던 건 아니야. 안녕―."


시시해

빌어먹을 만보계는 꼭 장착하고 다녀야 걸음수가 올라간다..라는 건 사실 당연한 얘기지만

인게임에서는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데 장비 슬롯을 하나 잡아먹게 되니까 더없이 비합리적으로 느껴진다

걸음수가 는다고 뭔가 받는다는 얘기는 못들어봤지만 그래도 한번 한도까지 장착하고 있어 볼거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