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감사제!
봄의 감사제는 화이트 데이. 겨울의 감사제는 발렌타인 데이에 대응되는데 그래서 신랑감들에게만 한정으로 돌렸더니 시험삼아 줘 본 마을 NPC(남자)에게도 전용 스크립트가 있고 심지어 시험삼아 줘 본2 마을 NPC(여자)에게도 전용 스크립트가 있어서 중간부터 시간 맞춰 초콜렛을 돌리느라 바빳슴. 여담이지만 마을 광장을 주름잡는 세 명의 아줌마와 뒷방 늙은이와 신부에게는 반응이 없었다. 코로봇클은 시간이 없어서 시험해보지 않음. 근데 무기는 반응이 있고 사이바라는 치즈 메이커를 만드느라 가게 문을 닫아버렸기 때문에 줄 수 없어서 반응을 확인할 수 없었고 엘렌이 반응이 없는 건 확실해서 뒷방 늙은이즈가 대부분 반응이 없는지 엘렌만 없는 건지는 확신할 수 없당
+ 꼬박 1년이 지나서 사이바라/코로보쿠르 스크립트 추가
무기와 사이바라의 스크립트를 확인했으니 노인 NPC 중에 감사제 전용 스크립트가 없는건 엘렌 뿐으로..!
「에, 주는 거야? 고마워! 봄의 감사제 때는 주지 않았었는데.」
「와앗! 고마워! 봄의 감사제 때 주지 않았었는데 받아도 괜찮을까나.」
「에? 이거 뭐야? 겨울의 감사제? 주는 거야? 아, 고마워.
분명, 봄의 감사제 때는 아무 것도 주지 않았었는데, 미안해.」
왠지 요즘 카이 다음으로 마음이 쏠리고 있는 크리프. 원래는 신랑 후보들 중에 제일 노관심이었는데
그도 그럴 게 카카로트같은 도복을 입고 사이어인같은 헤어 스타일이잖아
「고마워. 겨울의 감사제는 오늘이었구나. 봄의 감사제 때는 아무 것도 주지 않아서 미안해.」
「고맙다해. 나 봄의 감사제 때 주지 않았는데 괜찮은 건가해?
기쁘다해.」
포걸로 접어들면서 호안이 신랑 후보가 되긴 했지만 확장판에서 새로 추가되는 요소가 짠 목장이야기 시리즈에서 호안한테 겨울의 감사제 용 스크립트가 짜여져 있을 줄은 몰라서 조금 신선했다
그리고 자꾸 얘네들 봄의 감사제 운운하는 이유는 뭐지 주지 말라는 건가 더러운 신랑놈들이 봄의 감사제를 운운해서 짜증이 났다고 합니다 그냥 주면 넙죽 받을 것이지 원래는 내년 봄 넘어가서 카이가 오면 카이랑 후딱 결혼해버리려고 했지만 봄의 감사제 때 챙길 거 챙겨놓고 겨울의 감사제 때 반응이 어떻게 바뀌나 보고 싶어졌다 과연 그때도 봄의 감사제 때는 아무 것도 운운할 수 있을 것인지. 여담으로 같은 신랑 후보라지만 취급이 한참 미묘해도 미묘한 캇파에게는 겨울의 감사제를 챙겨줄 수 없었다. 암만 겨울이라지만 정말 취급이 애매..
이하 여자아이 전용 감사제 스크립트 & 기타 마을 사람들. 겨울의 감사제라서 여자아이에게도 반응이 있을 줄 몰랐기 때문에 서둘러서 돌려야 했다
「엣, 주는 거야? 고마워. 받아둘게.
매년, 있지. 초코 주는 여자아이. 싫은 건 아니지만 복잡한 기분이야.」
「어라? 오늘은 겨울의 감사제구나. 나한테 줘도 괜찮아? 고마워.」
「에? 아… 저… 고마워. 받아둘게.」
「고마워. 사나 씨는 센스가 좋네.」
「고마워. 뭔가 부끄럽네~. 여자아이에게 초콜렛을 받는다니 생각지도 못했어.」
「오, 고마워. 초코같은 걸 주는 건 너 정도야.」
「나에게 주는 건가. 이 나이가 돼서 초코를 받다니 고맙게 됐구먼.」
「옷, 생큐~. 그 사람한테서도 받을 수 있을까…」
「감사합니다. 아쥬 씨 한테서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 새끼가 받으면서 다른 여자 얘길 하다니
「엣, 이거 내게 주는 거니? 고마워.
가족 말고 다른 사람이 주는 건 사나쨩 뿐이야.」
마을 주민들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잡화점 제프. 카렌 아버지 버프가 없는 건 아니지만 상냥해보여서 좋아한다
다른 엑스트라들은 모두 대충 산 초콜렛을 주었지만 제프에게는 요리해서 만든 초코쿠키를 주었다
「이야, 기쁘구만.
역시 겨울의 감사제에는 여자아이에게 초콜렛을 받지 못하면 섭섭해지니깐 말야.」
「와-이, 고마워. 겨울의 감사제 때는 초콜렛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
「오옷, 고마워. 마나는 줄까? 아무래도 좋지만.」
「야아, 고마워. 안나한테도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받았어.」
「와아. 고마워, 언니!
할아버지한테, 나중에 보여줘야지.」
「오오, 그러고보니 오늘은 겨울의 감사제였군. 고마워. 사나.」
"이 늙은이 말고,
젊은 남자애한테라도 주면 될 것을
사나도 별난 아가씨구먼…"
"고맙다노! 기쁘다노!
캇파는 오이를 주면 기뻐한다노.
이상하다노. 역시 조리된 게 맛있다노."
코로보쿠르의 감사제 스크립트라지만 영 애매한게 평소에 선물을 줄 때와는 확실히 스크립트가 다르지만
그렇다고 감사제 전용이라고 하기엔 별로 그런 느낌이 나지 않는다는 게 좀 애매한 정도..
게다가 모든 코로보쿠르들에게 줘봤지만 리더(로 보이는) 셰프넨한테만 전용 스크립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